영화 <완벽한 타인> 정보 줄거리 리뷰

완벽한 타인 포스터

1. 영화 <완벽한 타인> 정보

영화 <완벽한 타인>은 2018년에 개봉한 대한민국 영화로, 2016년에 나온 이탈리아 영화 <Perfetti sconosciuti>를 원작으로 했습니다. 감독은 이재규가 맡았으며 출연진은 유해진, 조진웅, 엄지원, 이서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여러 사람들이 한 집에서 모여 각자의 휴대폰을 공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사회 현상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장비인 휴대폰이 일상 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과 함께, 이를 통해 현대인들이 각자의 인생과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배우들의 연기력과 매력이 돋보이며, 섬세한 연기와 적극적인 대화가 이루어지는 촬영 방식으로 사실적인 대화와 현실감 있는 연기가 더해집니다. 이 영화는 개봉 후 국내 관객 수 530만 명을 돌파하며 대박을 치고, 수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했습니다. 

2. 줄거리

7명의 남녀가 모여 저녁식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석호(조진웅 배우)와 예진(김지수 배우) 부부는 친한 친구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합니다. 오랜만에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하게 된 이들은 한 게임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서로의 휴대폰을 가운데에 모아놓고 전화나 문자가 올 때마다 그 내용을 모두 함께 공유하는 게임입니다. 이를 통해 이들은 서로의 비밀과 사생활을 알게 되며, 순간순간 갈등과 위기가 대립하게 됩니다. 그 와중 불륜 사실이나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며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재미로 시작한 이 게임은 숨겨진 진실들이 드러나면서 예상치 못했던 길로 흘러가게 됩니다. 특히 식사 도중 한 참석자의 전화가 오면서 이들은 더욱 격렬한 갈등을 겪게 됩니다. 

3. 리뷰

식탁이라는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게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야외 장면이 없으며 모든 장면은 집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모두가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으며 동시에 유쾌한 장면들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또한 이들이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는 내용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됩니다. 영화의 전개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도,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됩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세 개의 삶을 삽니다. 공적인 삶, 개인적인 삶, 그리고 비밀의 삶." 이 말 그대로 누구나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나 자신의 삶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본성이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인간의 삶과 내 삶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흥미로운 긴장감과 동시에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찾으신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