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정보 및 줄거리 리뷰 등장인물 소개

기생충 포스터

1. 영화 <기생충> 정보 및 줄거리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2019년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제 및 영화상에서 무려 250여 개의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으로 5관왕을 수상하였고 이 외에도 해외에서만 200개에 가까운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처럼 영화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의 한 반지하에 사는 기택(송강호)의 가족은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삽니다. 기택의 아들 기우(최우식)는 군대를 가는 친구를 대신해서 한 부잣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는 연세대학교 학생으로 위장해서 가정교사로 들어가는데 이를 위해서 직접 증명서까지 포토샵으로 제작합니다. 이것으로 기생충 가족의 발칙한 거짓말 사기단이 시작됩니다. 기택의 가족은 한 명씩 이 부잣집에 일을 하러 들어가게 됩니다. 기택의 딸 기정(박소담)은 '제시카'로 위장해 부잣집의 아들을 가르치는 미술 심리상담가로 들어갑니다. 기택은 운전기사로 들어가고 그의 아내는 가정도우미로 취업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이 가족은 서서히 부유한 가정에 스며들게 됩니다. 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그리며 영화는 긴장감 있는 전개를 이어가며 클라이맥스로 이어집니다. 

 

2. 리뷰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의 전개 입니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 많이 숨겨져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연출 측면에서도 굉장히 훌륭하다고 느꼈습니다. 지하실 집에서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 보이는 작은 유리창의 오프닝은 시작과 동시에 영화의 시각적 언어를 확고하게 설정합니다. 이 영화의 중심 주제인 사회적, 경제적 격차를 은유적으로 전달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장면,  무성하고 큰 녹색 잔디밭에 비해 비좁은 공간 등이 있습니다. 영화 <설국열차>에서 칸으로 나누어진 기차를 평등하지 못한 계급으로 표현했다면 이 영화에서는 지상과 지하로 나누어서 '선'을 중심으로 사회의 계급과 격차를 표현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개인적인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어 현실적인 불편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국 영화의 역사에 큰 기록을 남긴 이 영화를 꼭 추천합니다. 

 

3. 등장인물 소개

이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김기택 역할은 송강호 배우가 맡았습니다. 대학교 서류를 위조해서 부잣집 과외 면접을 보러 가는 아들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범죄를 저지르는 아들과 딸을 나무라지 않는 이중적인 인물입니다. 김기택의 아내 박충숙 역할은 배우 장혜진이 맡았습니다. 전직 해머 던지기 선수로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경력이 있지만 현재는 은퇴한 역할입니다. 추후 부잣집에 가정도우미로 위장 취업합니다. 그들의 아들 김기우 역은 배우 최우식이 연기했습니다. 수능시험을 4번이나 쳤지만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대학교 서류를 가짜로 위조해서 대학생인 것처럼 연기하며 부잣집 과외선생님으로 취업합니다. 김씨네 가족의 딸인 김기정 역할은 배우 박소담이 맡았습니다.  그녀 역시 대학교에 불합격하고 백수로 지냈지만 '제시카'라는 가짜 이름을 만들어 해외 대학 출신인 것으로 속이고 부잣집의 심리상담가로 취업합니다. 부잣집의 박사장 역할은 배우 이선균이 연기했습니다. 세계적인 IT기업의 CEO이자 엄청난 부자 사업가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고 젠틀해 보이는 듯하지만 그 내면에는 깊은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위선적인 인물입니다. 박사장의 아내인 최연교 역할은 배우 조여정이 맡았습니다. 단순하고 순진한 성격으로 김 씨 가족의 사기극에 속아 넘어갑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배우들이 나옵니다. 그들의 수준급 연기실력은 영화의 매력을 한층 높여줍니다.